항의 아닌 젠틀한 '문의', 부천 이영민 "핸드볼 가이드라인과 달라 대기심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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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 감독이 판정 항의가 아닌 '대기심에 정중한 문의'를 통해 핸드볼 파울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핸드볼 파울에 대해 대기심과 얘기를 나눴던 것에 "심판 판정에 항의 아닌 문의를 했다. 겨울 비시즌 기간에 심판 가이드라인이 구단에 내려온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손에 맞는 것은 페널티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오기 전 영상을 확인했는데, 손으로 막기 보다는 몸을 돌려 피하는 동작에 가까운 듯했다. 정지된 화면만 보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한 번 문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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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판정 항의가 아닌 '대기심에 정중한 문의'를 통해 핸드볼 파울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승패가 결정되는 장면이었기에 감독으로서 충분히 질문할 만한 내용이었다.
부천은 12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4분 부천이 전남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풀어나왔고, 상대 박스 바로 앞에서 등진 채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루페타가 오른발 터닝슛을 골문 왼쪽 낮은 곳에 꽂았다. 킥오프 4분 만에 이영민 감독이 바라던 선제골이 터진 것. 심지어 루페타의 올 시즌 홈 첫 골이자 첫 필드골이라는 점에서 더 값졌다.
전반 21분 부천 수비수 전인규가 전남 공격수 김종민의 머리를 맞고 떨어지는 공을 기다렸다가 처리하려는 틈을 타, '데뷔전 주인공' 전남 전유상이 가로채 부천 박스로 내달렸다. 박스 앞에 도달하자마자 오른발로 때린 전유상의 슈팅은 골문 왼쪽 아래로 들어가며 1-1 동점골이 됐다. 무려 '프로 데뷔전 데뷔골'.
후반 1분 전남의 오른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형근 부천 골키퍼가 전남 임찬울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골문을 비웠고, 전남 조지훈이 이를 틈타 자신 앞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밀어넣어 2-1 역전을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 5분 전남 수비수 여승원이 부천 공격수 루페타를 박스 안에서 밀어 넘어뜨려 부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7분 바사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바사니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먼 포스트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지호가 노마크 상황에서 원바운드 헤딩슛으로 연결해 3-2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40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것을 전남 공격수 하남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다.
전남은 결국 역전당한 후 재역전으로 '승리'라는 소원을 이뤘다. 부천 정호진이 전남 발디비아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박스 안 핸드볼 파울을 범해 VAR 끝에 전남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발디비아가 직접 오른발로 마무리해 전남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핸드볼 파울에 대해 대기심과 얘기를 나눴던 것에 "심판 판정에 항의 아닌 문의를 했다. 겨울 비시즌 기간에 심판 가이드라인이 구단에 내려온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손에 맞는 것은 페널티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오기 전 영상을 확인했는데, 손으로 막기 보다는 몸을 돌려 피하는 동작에 가까운 듯했다. 정지된 화면만 보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한 번 문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승패의 향방이 걸렸던 상황이기에 감독으로서 충분히 문의할 수 있는 사항. 이영민 감독은 아쉬움을 안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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