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日 세계에서 가장 앞선 AI 기술 보유해야”...ARM AI칩 출시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5. 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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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ARM은 2025년 봄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 해 가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ARM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로봇, 발전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AI 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AI 칩 사업에 진출하면서 반도체와 AI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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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엔 투자해 AI·데이터센터·로봇 확장
“반도체·AI 기술 융합해 산업 혁신 주도”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연합뉴스>
ARM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ARM은 2025년 봄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 해 가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ARM의 이 같은 행보는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의 10조엔(88조원) 규모 투자 계획의 하나다. 손 회장은 ARM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로봇, 발전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AI 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ARM은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아키텍처 설계 부문에서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AI 칩 사업에 진출하면서 반도체와 AI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ARM은 초기 개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소프트뱅크가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 체계가 갖춰지면 해당 부서를 별도로 분사시킬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TSMC와 생산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손 회장은 “AI가 수정구슬처럼 미래를 예측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AI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회계연도 실적 회복에 힘입어 이 같은 공격적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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