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원천은 바로 이것! [앵커人]
[앵커]
앵커인, 어제(11일)에 이어 행복 심리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은국 교수의 인터뷰를 보내드립니다.
오늘(12일)은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 행복의 원천을 짚어봅니다.
김현경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서은국 교수는 단언컨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즐거움을 주는 대표적인 자극은 다른 사람이에요."]
["사람에게 사람은 정말로 매우 귀중하고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에요."]
["많은 연구들을 보면 사회적 관계가 풍성한 사람들과 그 부분이 열악한 사람들. 그 양과 질이 행복감이 높고 낮은 사람을 가르는 가장 강력한 압도적인 잣대가 돼요."]
그런 면에서 SNS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SNS는 어떻게 보세요?) 연구로 보면 안 좋습니다."]
["진짜 사람을 만나고 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익명의 다수와 피상적인 관계를 계속 나눈다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효과가 있지 않다는 연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애당초 누가 SNS를 많이 하느냐. 행복감이 좀 낮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사회적인 어떤 경험을 대체하는 경향성을 보인다는 연구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혼자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성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친구가 많고 이런 데 혼자 있는 게 더 좋은 사람은 없다고 봐요. 혼자 하는 게 뭐가 좋다는 거는 괄호 열고 이런 뜻이 있다고 생각해요. '피곤하게 노는 너랑 느니 나 혼자 하는 게 낫다'는 저는 차선책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돈은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그렇게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유복해질수록 돈과 행복감의 관계는 느슨해져요. 돈이 뭔가 있으면 내가 뭔가 강한 자가 된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되거든요. 그것의 손실이 뭐냐면. 돈이 점화가 되면 오만한 자기 충만감이 생겨요."]
["타인에 대한 어떤 관심 같은 것들이 급격하게 줄거든요. 큰 행복게임에서는 손실을 보는 어떤 방향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
양과 질이 풍성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
서 교수가 거듭 강조한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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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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