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명예를 걸고”…땀과 열정의 도민체전 현장
[KBS 대구][앵커]
스포츠로 250만 경북 도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62회 도민체육대회가 구미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내년 아시아 육성 선수권 대회의 성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고부 농구 4강전, 김천과 구미 대표팀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코트에 선 10명의 선수는 자신의 지역을 대표해 마지막까지 굵은 땀방울을 쏟아냅니다.
관중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최강/구미 경구고등학교 1학년 : "여고부 경기 응원도 하고 저희 영주랑 경기도 하려고 왔는데, 구미 여고부가 더 잘하는 걸 보니까 저희도 질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꼭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북 스포츠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는 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구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고등부와 일반부 등 22개 시군 만천여 명의 선수단이 육상과 축구, 태권도 등 30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의 사전 준비 성격을 띱니다.
구미시는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트랙을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과 함께 숙박, 자원봉사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나섰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이번 도민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구미시의 도시 이미지, 볼거리, 축제, 이런 것들을 준비해서..."]
도민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이번 대회는 내일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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