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x3의 현실, 8강 진출 팀 ‘0’…중국 3x3 대표팀 감독이 전한 조언 [홍천 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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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 강한 리그, 그리고 3x3 강국과의 교류가 필요하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퀄리파잉 드로우부터 메인 드로우, 그리고 결선 토너먼트까지 최고의 3x3 팀이 되기 위한 경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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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 강한 리그, 그리고 3x3 강국과의 교류가 필요하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퀄리파잉 드로우부터 메인 드로우, 그리고 결선 토너먼트까지 최고의 3x3 팀이 되기 위한 경쟁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3x3를 대표하는 팀들도 참가했다. 2024 KXO리그 1위에 오른 예산 한울이 메인 드로우에 직행했고 서울과 진주, 부산 올원뱅크가 퀄리파잉 드로우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3x3 랭킹 1, 2, 3위 김정년, 정성조, 윤성수가 모인 서울은 진주와 필리핀의 다바오 시티를 제치고 메인 드로우에 진출했다.
그러나 메인 드로우부터 난이도가 크게 올라갔다. 방성윤을 필두로 한 예산 한울은 프린스턴과 아다지에 연달아 패하며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서울 역시 뒤셀도르프, 우츠노미야에 대패했다. 특히 우츠노미야에는 3-22, 큰 점수차로 무너졌다.
1년 전 열린 홍천 챌린저에선 박래훈이 이끈 홍천이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하나, 이번에는 단 1개의 팀도 메인 드로우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한민국 3x3은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그리고 KXO의 노력으로 각종 국제대회 및 국내 리그 개최로 점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다만 세계적인 팀들과의 격차는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러 국제대회를 경험하는 건 분명 값진 일이지만 결국 기량을 높여야 한다.
중국 3x3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프레드라그 밀레티치 감독은 “대한민국 3x3가 발전하려면 조금 더 단단하고 강한 리그가 필요하다”며 “중국은 세르비아에 대표 선수들을 보내 아카데미에서 수개월 동안 함께 운동하고 훈련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세르비아 대표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중국 선수들은 당연히 기량과 경험을 잘 쌓을 수밖에 없다. 발전 속도가 좋다. 대한민국도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레티치 감독은 “중국은 3x3를 위해 엄청나게 투자한다. 큰 도시마다 팀이 있다 보니 인기도 많고 팬들의 관심도 높다. 외국선수는 단 1명만 영입할 수 있고 다른 자리는 중국 선수들로 채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리그 경쟁력도 상당하다.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보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우리 3x3 팀들이 경기력을 높여 8강, 4강, 그리고 우승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국내 팬들 역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바랐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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