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어 '37살' 베테랑 골키퍼도 이강인 옆 떠난다...'올여름 FA'+작별인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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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나바스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바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것이다"고 밝혔다.
결국 나바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나바스는 2021-22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주전급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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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케일러 나바스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바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것이다"고 밝혔다. 나바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이 팀에서 함께한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나바스는 현재 37살의 베테랑 골키퍼다. 코스타리카 출신인 그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의 레반테에 입단했다. 조금씩 입지를 늘려가던 그는 2013-14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7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스페인 무대에 알렸다.
해당 시즌이 끝난 뒤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선방쇼를 보여주며 조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됐다. 첫 시즌은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밀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2015-16시즌부터 주전 수문장으로 기용됐다.
3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나바스는 레알이 2015-16시즌부터 3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레알이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바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나바스는 2021-22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주전급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줬다. 이에 시즌 도중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나바스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프랑그 리그앙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나마 최근인 4월 말 르 아르르를 상대로 오랜만에 경기를 소화했다. 오히려 시즌 전반기에는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이제 37살로 축구 선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나바스는 올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대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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