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시즌 종료 전' 복귀...5개월 만에 돌아온 첼시 캡틴, 정교한 크로스로 '결승골 도움'

오종헌 기자 2024. 5. 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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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왔다.

첼시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2 승리를 거뒀다.

흐름을 가져온 첼시는 곧바로 2분 뒤 제임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잭슨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3-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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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스 제임스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왔다.


첼시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리그 7위(승점57)를 유지했고,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날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니콜라스 잭슨이 포진했고 미하일로 무드리크,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가 뒤를 받쳤다. 코너 갤러거,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을 구축했고 마크 쿠쿠렐라,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트레버 찰로바가 4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꼈다.


이에 맞선 노팅엄은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크리스 우드가 원톱으로 나섰고 칼럼 허드슨-오도이, 다닐루, 라이언 예이츠, 모건 깁스-화이트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5백은 테미타요 아이나, 무사 니아카테, 무리요, 윌리 볼리, 곤살루 몬티엘이 짝을 이뤘고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리드를 잡은 쪽은 첼시였다. 전반 8분 팔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무드리크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16분 노팅엄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1-1 스코어는 오랜 기간 이어졌다. 그러다 후반 29분 오도이의 골로 노팅엄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최종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후반 35분 카이세도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예리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가져온 첼시는 곧바로 2분 뒤 제임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잭슨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3-2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 훗스퍼(2-0 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0 승) 등 런던 라이벌 팀들을 연파한 뒤 노팅엄까지 잡아내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리그 6위 뉴캐슬이 브라이튼과 비기면서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다.



특히, 이번 경기는 첼시의 주장 제임스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제임스는 1999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수비수다.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1군 데뷔 후 꾸준하게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첼시의 주장이 됐다.


하지만 부상 빈도가 너무 낮았다. 제임스는 2019-20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112일 가량 결장했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 역시 총 6차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그 기간을 모두 합치면 150일 정도다.



올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그 개막전 이후 두 달 가량 회복 기간을 거쳤고, 10월 말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었지만 12월 중순 에버턴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했고, 전반 27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제임스는 무려 5개월 만에 돌아왔다.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팀에 1-2로 끌려고 있을 때 갤러거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리고 그라운드에 들어온 지 3분 뒤 잭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오랜만에 복귀해 주장으로서의 영향력을 뽐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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