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기억 잃은 임수향, 촬영장 보더니 "마음이 싱숭생숭"

김진석 기자 2024. 5. 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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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촬영장을 보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6회에선 기억을 잃은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식당에 돌아온 박도라는 "드라마 촬영장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심란하다. 가슴이 아프고 일이 손에도 안잡힌다"라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그게 뭔 상관이냐"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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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촬영장을 보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6회에선 기억을 잃은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촬영 감독이 된 고필승(지현우)은 지방으로 촬영을 가게 됐다. 그러나 촬영 현장에 박도라를 구한 할머니가 난입하게 됐고, 박도라는 할머니를 현장에서 빼내며 "죄송하다"라고 했고, 고필승은 불편한 눈빛을 보였다.

박도라는 "완전 잘생겼다. 실제로 보니 완전 내 스타일이다"이라며 깜짝 놀랐고, 자신을 찾아온 박도라에게 할머니는 "식당에 손님이 많은데 왜 자리를 비우냐,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라. 나와봤자 동네 아니냐"라고 전했다.

식당에 돌아온 박도라는 "드라마 촬영장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심란하다. 가슴이 아프고 일이 손에도 안잡힌다"라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그게 뭔 상관이냐"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는 "할 일이 태산"이라며 식당일을 할 걸 요구했고, 박도라는 옷을 풀어해치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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