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한류 열풍 업고 스타트업·중기 교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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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양국 중소기업계·재계 교류가 확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한류 행사인 '케이콘 재팬 2024'에서 한류 열풍을 중소기업 수출 확대로 연결하는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도쿄에서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중소기구)와 6년 만에 정례회의 개최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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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거점 ‘KSC 도쿄’ 개소
재계 방일단, 13일 기시다 예방
최근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양국 중소기업계·재계 교류가 확대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업계와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일본 내 활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도쿄에서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중소기구)와 6년 만에 정례회의 개최를 모색했다. 중진공과 중소기구는 1997년 업무협약 체결 후 20년가량 18회에 걸쳐 정례회의를 개최했지만 한·일 관계가 경색됐던 2018년 이후 중단됐다. 양 기관은 11월 일본에서의 정례회의 개최를 목표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일경제인회의 단장단은 13일 도쿄를 찾아 일본 정부와 주요 기관을 예방한다. 단장단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비롯해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 등 일본 정부 고위 관료들과 면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계 방문단의 일본 내각 면담은 한·일 재계 인사가 모여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일경제인회의에 앞선 사전 행사 격이다.
김건호·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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