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전 사위 적법 수사"…민주당 의원 제기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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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 취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불법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특혜 채용됐으며 이를 도운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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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 취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불법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실무근이며 적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주지검은 12일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 등에 기초해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한 한도 내에서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일부 참고인들의 경우 현금전달, 환전, 금전거래 등과 관련해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될 정도로 사건과의 관련성이나 조사의 필요성이 소명된 상황에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돈이 운영하는 목욕탕에 손님인 척 찾아와 "사돈을 감싸려다 큰일난다"고 겁박했다는 주장에는 "전 사위의 가족들에게 해외 이주 경위 및 금융거래 조사가 필요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해 2회에 걸쳐 출장조사를 요청했는데 1회째는 만나지조차 못했고, 2회째는 조사 자체를 일체 거부했다"며 "검사 등이 손님을 가장해 목욕을 했다거나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고 설명했다.
수사 검사가 문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참고인에게 말했다는 주장을 놓고도 " 전혀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특혜 채용됐으며 이를 도운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윤건영, 고민정, 정태호 등 민주당 '친문' 의원 27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광기 어린 수사의 배후에 용산 대통령실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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