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바다 투신→전신수술→기억상실, 2년 후 지현우 재회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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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투신 후 구조되며 기억을 잃고 2년 후 지현우와 다시 만났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6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목숨을 구하며 기억을 잃었다.
박도라는 바다 투신 후 한 할머니에게 구조됐다.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렀고 박도라는 이순정 손녀 김지영으로 식당 일을 하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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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투신 후 구조되며 기억을 잃고 2년 후 지현우와 다시 만났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6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목숨을 구하며 기억을 잃었다.
박도라는 바다 투신 후 한 할머니에게 구조됐다. 아들을 잃고 가출한 손녀를 기다리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할머니가 박도라가 손녀인 줄로만 알고 구했다.
의사가 “목숨은 건졌다. 환자 상태가 아주 위험하다.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전신 재건에 가까운 수술이 될 것 같다. 수술 후 얼굴이 이전 얼굴과 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괜찮다. 얼굴 다 갈아엎어도 된다. 사람 구실하게 살려 달라. 나 돈 있다. 가게도 있고 아들 죽고 받은 보험금도 있다. 얼굴 바뀌어도 된다. 제발 살려만 달라”고 했다.
이어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박도라는 “할머니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요”라며 기억을 잃었다. 할머니는 “나이는 26살이고 내 손녀 김지영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피붙이 김지영이다. 이순정 손녀 김지영”이라고 알려줬다.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렀고 박도라는 이순정 손녀 김지영으로 식당 일을 하며 살았다. 고필승(지현우 분)은 드라마 피디가 됐고 드라마 촬영 중에 이순정이 난입하며 김지영이 찾으러 왔지만 고필승은 박도라를 알아보지 못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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