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세금’, 바이든은 ‘전쟁’… 악재에 빠진 美 대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갈 길이 바쁜 전현직 대통령이 연일 쏟아지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연이은 재판과 소송 등 사법리스크로 선거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억달러(약 1372억원) 이상의 세금과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이·하마스 전쟁 큰 부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갈 길이 바쁜 전현직 대통령이 연일 쏟아지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재선을 위한 중도 확장 가능성을 두고도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미 매체 액시오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부통령 후보로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일리 전 대사가 후보에서 사퇴했음에도 최근 인디애나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는 2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헤일리는 부통령 후보 자리에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중도 확장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점차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반전 시위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워싱턴주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면 내일이라도 휴전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그것(휴전)은 하마스에 달렸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하마스)이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휴전 협상)을 내일이라도 끝낼 수 있고 휴전은 내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휴전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는 “우리는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 김정은을 위한 그(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브레터,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또 말실수했고, 미 언론들은 일제히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지적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