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송도 R&D센터’ 설립에 2000억 투입… 오는 2027년 준공 목표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2024. 5.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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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11일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송도 R&D센터는 트로이카드라이브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등을 비롯해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과 원가절감을 지원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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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드라이브·친환경 제련 연구·개발
“새로운 50년 도약 위한 첨병 역할”
연면적 2만9445㎡ 규모 연구소 조성
내년 착공·2027년 4월 준공 목표
석·박사급 등 직원 200여명 신규 채용 추진
고려아연은 11일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로 공 들이고 있는 ‘트로이카드라이브’ 전략을 가속화하고 기존 제련업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킨다는 취지다.
고려아연 송도 R&D센터는 트로이카드라이브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등을 비롯해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과 원가절감을 지원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설계 투자승인과 설계를 완료해 내년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9445㎡ 규모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배터리, 자원순환, 미래기술 및 소재, 기술연구소 울산 분원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구성되고 연구 지원부서 1개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임직원 약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인원 약 50%를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해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번 송도 R&D센터 설립은 기술인재 영입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이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희유금속 회수기술 개발,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최신 설계를 도입해 직원 친화 연구소로 조성된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직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시설로 조성될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새로운 50년 도약을 이끄는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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