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6km 쾅' 두산 곽빈, 6이닝 8K 무실점 호투…3승 눈앞

김경현 기자 2024. 5. 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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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이 시즌 3승이자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서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곽빈은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6.1이닝 무실점), 7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2자책)에 이어 시즌 3승이자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게 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7회부터 김명신을 마운드에 올렸고, 곽빈의 이날 임무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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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이 시즌 3승이자 3연승에 도전한다.

곽빈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2km를 찍었다. 총 97구를 던져 슬라이더 30구, 직구 29구, 커브 22구, 체인지업 16구를 던졌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곽빈은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6.1이닝 무실점), 7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2자책)에 이어 시즌 3승이자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게 된다.

1회부터 곽빈은 거침이 없었다. 선두타자 천성호를 11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강백호와 로하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와 3회는 1안타를 허용했으나 연속 범타를 만들며 실점하지 않았고, 4회는 삼진-삼진-2루 뜬공으로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승리요건이 달려있는 5회 위기를 맞이했다. 황재균과 김건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신본기에게 볼넷, 김병준에게 안타, 오윤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상대는 천재 타자 강백호. 곽빈은 초구 132km 체인지업을 볼로 던진 뒤 2구 152km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곽빈은 다시 한번 152km 직구를 던졌고, 강백호는 이 공에 완전히 밀리며 2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곽빈은 로하스와 문상철을 각각 2루 땅볼, 정성우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7회부터 김명신을 마운드에 올렸고, 곽빈의 이날 임무는 끝이 났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7-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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