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임 수순 밟기 돌입

전민영 2024. 5. 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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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도 오는 8월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친명계 몇몇이 띄우는 수준이었던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일명 '어대명' 분위기가 이젠 대세론을 넘어서 이 대표 연임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당대표 연임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어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엮어내는 역할을 할 지도자는 이재명 대표밖에 없다", "당대표 연임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개혁 국회를 위해 연임을 결단해달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압승 이후 친명·비명을 불문하고 '이재명 연임론'이 터져나왔고,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층 83%가 연임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2대 국회 초기에 개혁적이고 민생적인 법안과 정책들이 추진되는 데 있어서 이재명 대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요구와 요청들이 있는 건 분명합니다. 커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연임론이 나오는 데는 마땅한 당대표 후보가 없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대체할 리더십이 없다"며 "당을 위해서 연임해달란 의견이 압도적 다수"라 전했습니다.

당대표 하마평에 올랐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용진 의원 등에 대해선 비명계에서도 가능성이 매우 적다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최근 주변에 연임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져 이번 주 휴가 복귀 후 최종 결론을 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성규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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