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이광희(청주 서원) "지방분권, 균형발전 문제 주력"

석지연 기자 2024. 5. 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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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 당선인은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다.

이 당선인의 지역 공약도 지방소멸 위기 문제 해결에 기반한 '청주의 새로운 발전축, 서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 부지를 서원구 소재 5개 대학이 지역과 교류하고, 청년과 아이, 청년과 어른이 교감하는 '교육 특구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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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당선인.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 당선인은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다. 지방의원 경험을 살려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분권, 국가 균형발전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지방소멸 위기는 중앙정부의 획일화된 정책으로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아, 천문학적인 예산을 쓰고도 실효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돼야 하며, 중앙정부는 감독 권한만 갖고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의 기획, 집행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의 지역 공약도 지방소멸 위기 문제 해결에 기반한 '청주의 새로운 발전축, 서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서원구는 청주 도심과 오창, 오송, 대전 대덕구, 세종의 중심이라는 특성이 있고 5개 대학에서 우수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청원구 오창과 흥덕구의 오송에 비해 발전이 지체됐다. 이에 따라 서원구의 특수성을 조합해 서원구가 청주시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당선인은 '청주의 새로운 발전축 서원' 공약을 기업, 관광, 행정, 첨단산업, 교육, 주거 6개 분야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기업 분야 공약으로 현도 일대에 RE100 워케이션 단지를 조성하고, 굴뚝 산업이 아닌 기업의 인재가 쉼과 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최초의 내륙 '국가정원'을 현도에 유치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며 "청주 시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찾는 관광 명소로 육성해 서원구 관광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원행정타운'을 조성해 서원구민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부지를 주민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해 주민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서원행정타운에는 서원구청, 병무청, 청주준법지원센터, 서원경찰서 등을 집적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산업 분야의 경우 "서남권 탄소중립 사업연계형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남청주현도산업단지와 수열에너지단지를 연계해 대전(대덕), 오송, 오창의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연구와 사업을 같이 발전시켜 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단지를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당선인.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 부지를 서원구 소재 5개 대학이 지역과 교류하고, 청년과 아이, 청년과 어른이 교감하는 '교육 특구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청주의 새로운 발전축 서원'은 쾌적한 주거와 기업 공간을 조성해 기업과 인재가 찾아오고, 공동체 문화가 발전하고,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도시 발전 정책의 우수 사례로, 'K-도시정책'의 대표 선수를 지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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