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친명 바람에… 현실화 돼가는 ‘또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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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힘을 받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한 인사는 12일 "요즘도 누가 친명(친이재명)계, 비명(비이재명)계라는 말을 쓰는지 모르겠다"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체제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친명 행보를 선명하게 보여 온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일 후보로 입후보해 선출됐던 과정은 당 주요 결정 사항에 '명심'(明心·이 대표 마음)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결정적으로 보여 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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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측 “연임 생각 안 해봐” 말 아껴
친명 행보를 선명하게 보여 온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일 후보로 입후보해 선출됐던 과정은 당 주요 결정 사항에 ‘명심’(明心·이 대표 마음)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결정적으로 보여 줬다는 평가다. 한 현역 의원은 “비명계 그룹에서도 원내대표 후보를 이번에 내려 했지만, 계파 대결 구도로 비칠 것을 우려해 뜻을 접었다”고 전했다. 당내 주류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친명 일변도 흐름에 소수로 전락한 비명계는 “당의 건강함을 위해선 다양한 의견이 공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우선은 거센 친명 바람에 꺾이지 않기 위해 저자세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8월까지 임기인 이 대표의 연임은 사실상 본인이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가 됐다. 이 대표 측 한 인사는 “연임은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현안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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