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연속 허용' KT 육청명, 3이닝 7실점 강판…시즌 2패 위기

김경현 기자 2024. 5. 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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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발투수 육청명이 조기에 무너지며 지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육청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육청명은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육청명은 허경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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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청명 / 사진=KT 위즈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육청명이 조기에 무너지며 지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육청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육청명은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구속은 최고 148km, 최저 144km를 찍었다. 총 72구를 던져 직구 35구, 체인지업 23구, 슬라이더 11구, 커브 3구를 구사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 데뷔 첫 승을 거둔 육청명은 2연승에 도전했지만 크게 무너지며 2패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1회부터 육청명은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고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계속해서 강승호에게 2타점 2루타,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이후 양석환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하고, 라모스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위험천만했지만 어떻게든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기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전민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아웃을 얻어냈다. 조수행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 주자 김기연이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육청명은 허경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

3회는 홈런 두 방을 내주며 크게 무너졌다. 2사 1루에서 라모스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전민재에게 다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육청명은 조수행에게 안타,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길었던 3회를 끝냈다.

4회부터 이강철 감독은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리며 육청명의 이날 등판은 끝이 났다.

한편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0-7로 뒤져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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