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동산 가듯 에베레스트 오른 네팔 셰르파, 29회 등정하며 신기록 경신

정철순 기자 2024. 5. 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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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셰르파(등산 안내인) 카미 리타(54)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86m) 29회 등정에 성공하며 본인이 갖고 있던 등정 기록을 새로 썼다.

또 다른 네팔 셰르파인 파상 다와(47)가 지난해 5월 14일과 22일 연이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으며 27회 등정에 성공한 바 있는데, 리타 또한 다와의 등정 하루 만인 23일 28회 등정에 성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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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까지 계속 오를 것”…또 다른 셰르파와 경쟁
네팔의 셰르파 카미 리타. 위키피디아 캡쳐

네팔의 셰르파(등산 안내인) 카미 리타(54)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86m) 29회 등정에 성공하며 본인이 갖고 있던 등정 기록을 새로 썼다.

AP통신에 따르면 리타는 12일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29번째 등정을 완료하며, 본인이 갖고 있던 최다 등정 횟수(28)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1994년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후 매년 등정에 성공하고 있다.

세계 산악인들이 경쟁적으로 등정에 임하는 것처럼 셰르파들 또한 등정 경쟁이 치열하다. 또 다른 네팔 셰르파인 파상 다와(47)가 지난해 5월 14일과 22일 연이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으며 27회 등정에 성공한 바 있는데, 리타 또한 다와의 등정 하루 만인 23일 28회 등정에 성공했었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치열한 등정 경쟁을 벌이며 한 시즌에 두 차례 정상 도전에 성공했다. 리타는 과거 B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0세까지 등정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한바 있다.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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