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해병 수사' 입장 관심

홍석준 2024. 5.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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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금요일 개최됩니다.

공수처가 '해병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이어가는 만큼 새로운 수장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인데요.

수사에 대한 오 후보자의 입장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기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된 오동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 진행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선 수사 후 특검' 입장을 밝혀 공수처가 일단 수사를 이어가게 되자, 오 후보자의 청문회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오동운 / 공수처장 후보자 (지난달 28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성실하게 (해병 수사외압 의혹) 수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청문회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입장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 후보자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처럼 판사 출신인 만큼, '수사력 부족' 우려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동운 / 공수처장 후보자 (지난달 28일)> "유능한 수사 능력을 가진 차장을 선임할 예정이고, 꼭 수사만 하는 것도 아니고 공소 유지도 해야 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형사 재판 오래 했으므로…."

딸의 '부모 찬스 의혹' 등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것은 해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과거 딸에게 재산을 증여한 뒤 오 후보자의 아내가 소유하던 재개발 예정의 땅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는데, 일각에선 세금을 줄이는 이른바 '세테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딸과 아내의 법무법인 근무, 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등도 청문회 검증 대상으로 예고됐습니다.

오 후보자 측이 "자세한 사항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수처가 100일 넘게 이어지는 수장 공백 상태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공수처장 #오동운 #해병_수사외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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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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