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맨유, 라이벌 아스널 우승 원하지 않지만 맨시티 4연속 우승은 더 싫다

이성필 기자 2024. 5. 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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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절묘한 시점에 전통의 라이벌전을 치르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승리하면 얻을 것이 많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잃을 것이 훨씬 많은 한 판입니다.

만약 아스널에 패한다면 리그를 통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은 수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승리 이유가 확실한 양팀의 경기는 13일 오전 0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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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만의 리그 우승과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확보라는 과제 사이에 선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EPA/REUTERS
▲ 20년 만의 리그 우승과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확보라는 과제 사이에 선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EPA/REUTERS
▲ 20년 만의 리그 우승과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확보라는 과제 사이에 선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EPA/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정말 절묘한 시점에 전통의 라이벌전을 치르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승리하면 얻을 것이 많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잃을 것이 훨씬 많은 한 판입니다.

맨유는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4로 완패했습니다. 해리 매과이어가 3주 진단을 받으면서 중앙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중앙 수비수로 대체하는 전략을 사용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순위도 8위로 밀려났습니다. 맨시티와 만나는 FA컵 결승전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7위 이내 성적을 일단 내야 유럽클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UEL)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출전이 가능합니다.

만약 아스널에 패한다면 리그를 통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은 수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회이룬을 중심으로 가르나초를 믿는 것이 최선인 상황입니다.

문제는 무너진 중앙 수비, 린델뢰프와 매과이어, 마르티네스, 바란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정상적인 조합 자체가 어렵습니다.

중원에서도 맥토미니의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마이누, 마운트로 버텨야 합니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이 효과를 볼 것인지도 미지수입니다. 후임 감독 선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힘이 붙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오히려 예민해져 언론을 상대로 화를 내거나 질문 금지령을 내리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반면 아스널은 여유가 넘칩니다. 4연승 바람을 타며 충분히 우승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특히 첼시와의 런던 더비 5-0 승리,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3-2 승리는 고비에서 무너지지 않음을 알렸습니다.

트로사르와 사카, 하베르츠의 득점력에 기대를 겁니다. 스트라이커 제수스와 은케티아와 비교해 2선이 자원이 훨씬 나음을 증명 중입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추가시간 라이스와 제수스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의 마법을 맛봤습니다.

이긴다면 우승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추격자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유독 상성에서 약세인 토트넘 원정을 치른다는 점에서 맨유를 잡아 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승리 이유가 확실한 양팀의 경기는 13일 오전 0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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