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슈거 소주 '새로' 지난해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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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 열풍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1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는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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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아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지난달 말 선보인 '새로 살구' 콘텐츠는 배우 박지훈과 김혜윤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천 여년 전 살구빛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동영상 공개 20여일만에 유튜브 기준 4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는 지난해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새로'의 탄생 스토리 및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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