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때문?” 뉴진스, 7위→20위 브랜드 평판 하락
걸그룹 뉴진스의 브랜드 평판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1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뉴진스는 5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 2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측정된 걸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로 가장 최근 순위였던 7위에서 13계단 하락한 순위다.
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후 지난해 1월과 8월, 11월 등에는 쟁쟁한 걸그룹들을 모두 제치고 걸그룹 브랜드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좋은 인지도를 갖고 있었다.
특히 뉴진스는 일본 데뷔를 앞두고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 속 혼란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뉴진스의 엄마’로 불리는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받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달 25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이며 민희진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최근엔 민 대표의 해임 여부가 결정될 임시주주총회 일정이 31일로 확정된 뒤 양측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이들은 감사 문제를 두고 여론전을 펼치며 강하게 부딫혔다.
분수령은 민 대표가 하이브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아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될 전망이다.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가진 어도어의 대주주인 만큼, 가처분 결과에 따라 어도어 경영진 교체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민 대표 측은 약속된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하이브 측은 배임을 저지른 민 대표와 경영진을 해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어 법원이 어느쪽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달의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 그룹은 아이브였다. 이어 2위 아일릿, 3위 (여자)아이들 순이었다. 이어 4위부터 10위까지는 르세라핌, 베이비몬스터, 트와이스, 에스파, 블랙핑크, 에이핑크, 오마이걸이 뒤를 이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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