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은 아니더라도…”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소송 中 딸 문자 공개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딸 소을에게 위로를 받았다.
12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후에 사라지는 기능)를 통해 딸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소을은 “엄마 해피마더스데이!! 내가 아직 학생이라 뭔가를 할 수는 없다. 엄마는 나에게 많이 해주는데 나는 하는게 없어서 좀 죄송하기도 하다.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시키는 거는 잘하겠다. 내가 엄마 속을 썩혔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랑 스몰토크 하는 거 너무 재밌다.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서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다. 나는 우리가 ‘길모어 걸스’나 그런 영화에 나오는 가족같아서 너무 웃기고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을은 “저번처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달라. 그럼 내가 오은영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솔루션을 줘보겠다. 그리고 요즘 엄마랑 시간을 많이 보낸다기보단 친구나 혼자 잘 보내는데 너무 집착이나 간섭 안 해줘서 고맙다. 시간 많이 안 보내고 조금 반항해도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거 잊지 마”라며 “엄마 사랑해”라는 말을 덧붙였다.
‘길모어 걸스’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한 미국 드라마다. 상류층 가정에서 자라 엄격한 생활을 강요받던 로렐라이가 16세에 임신한 뒤 가출하여 낳은 딸 로리와 생활하는 내용을 다룬다.
한편, 이윤진은 이범수와 결혼한 지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결국 이혼 조정을 통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재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이윤진은 딸과 발리에서 거주하며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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