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무인 농업 속도낸다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5. 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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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이 미래 농기계 산업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업 분야에서 무인화 농기계 기술이 주목받으며 관련 테스트베드(시험장)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대비 80% 수준으로 글로벌 기업에 비해 열세"라며 "경북도가 농기계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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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들여 농기계연구소 조성

경북 칠곡군이 미래 농기계 산업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업 분야에서 무인화 농기계 기술이 주목받으며 관련 테스트베드(시험장)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에는 5년간 총 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돼 첨단 농기계 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농업용 무인기기 기술지원센터와 실증테스트 공간, 평가인증 장비 등이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올해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50억원을 확보한 덕분에 추진된다. 농업과 기술의 합성어인 애그테크는 농업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기술이나 관련 산업을 말한다.

앞서 칠곡은 지난해 총 사업비 233억원이 투입되는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4년간 농기계 설계와 제작, 실증, 인증 사업을 위한 연구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농기계 부품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무인화·지능화를 지원해 첨단 스마트 농업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대비 80% 수준으로 글로벌 기업에 비해 열세"라며 "경북도가 농기계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칠곡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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