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윤해동 안양시의원 "현장에 답이 있다"

윤현서 기자 2024. 5. 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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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윤해동 시의원(민주당). 윤현서기자

 

안양시의회 윤해동 시의원(민주당)은 소통을 중요시 한다. 주민과의 소통, 민원인과의 소통, 공무원과의 소통, 의원 간의 소통이다. 그래서인지 윤 의원은 현장 속에서 사람을 만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윤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신앙처럼 믿고 있다. 현장에 가야만 문제를 진단하고, 정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정치 신념이다.

건축공학을 전공한 그는 전국에서 최초로 생활형 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변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안양시청 맞은편 위치한 생활숙박시설 건물을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한 것이다. 아무도 할 수 없다고 손 놓고 있을 때 윤 의원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러 차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 지난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는 뚝심을 보였다.

잦은 하자가 발생한 안양 박달하수처리장 문제는 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이 떨어져 하수나 슬러지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은 부실시공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시에 철저한 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건축전문가로서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 관내 설치된 불법주정차 감시 CCTV와 전기차 충전소, 자전거 공기주입기, 여성화장실, 비상벨 위치 등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주민의 민원을 파악해 안양시에 스마트통합어플 개발을 제안해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윤 의원은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장시간 줄을 서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일을 소개했다.

윤 의원이 노인복지회관을 찾은 시간은 오전 7시30분.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어르신들이 점심식권을 사기 위해 300m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경로식당에서 식사하려는 어르신은 1일 3천여 명인데, 식사를 할 수 있는 인원은 500여명에 불과하다 보니 어르신들이 새벽부터 줄을 설수 밖에 없었다.

윤 의원은 어르신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식권을 살 수 있는 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이 불편한 키오스크 발권을 40%로 하고, 30%는 인터넷 어플을 통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30%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9일에 열린 임시회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를 실행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윤 의원은 “기초의원은 생활정치인이다. 그래서 저의 정치 지향점은 주민불편을 해소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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