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예원 천하' 시동...와이어 투 와이어로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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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선두를 단 한 번도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이예원은 12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예원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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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추격 따돌리고 시즌 2승
KPGA 대회는 김찬우 우승
이예원이 선두를 단 한 번도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이예원은 12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윤이나(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이로써 올해 다승자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이예원 두 명이 됐다.
이예원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3개 부문을 휩쓸었던 이예원은 올해도 벌써 2승을 달성하며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로 올라섰다.
지난 5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위로 선전했던 이예원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1, 2라운드에 단독 1위를 지킨 이예원은 이날도 11번 홀까지 2위 윤이나에게 4타 차로 앞섰다.
하지만 윤이나가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둘의 격차는 2타로 줄었다. 최대 고비는 16번 홀(파3)이었다. 이예원은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2번째 어프로치 샷도 실수를 했다. 보기를 범하면 윤이나에게 1타 차로 바짝 쫓기게 되는 상황에서 이예원은 약 6.3m 파 퍼트를 집어넣었다.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쥔 이예원은 마지막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윤이나는 2위에 올라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징계가 풀린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김찬우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찬우는 이날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끝난 KPGA 클래식(총상금 7억 원)에서 최종 합계 33점을 얻어 32점의 장유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버디 2점, 이글에 5점을 주고 보기에는 -1점, 더블보기 이하에는 -3점을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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