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국정 3년차…민생·대국민소통 중점"

강해인 기자 2024. 5.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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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2일 국정 3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민생과 대국민 소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당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또 국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민생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생물가TF를 통해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며 "물가를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유통 구조나 무역 구조의 개선 등 물가의 구조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물가를 전체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략산업 TF를 통해 수출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양호한 수출 실적을 거두도록 하겠다"며 "그 성과가 2차, 3차 협력업체로 퍼져 경제 전반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생토론회를 재개해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직접 삶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와 국가재정전략회의 등을 개최해 산적한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의 삶을 실제로 나아지게 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일 물가 안정과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해 민생물가TF와 국가전략산업TF를 구성키로 하고, 성태윤 정책실장이 두 TF를 직접 이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 장마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한 뒤 청계천에서 시민들과 만나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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