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이 폭발한 날, 지구엔 오로라가 하늘을 뒤덮었다[청계천 옆 사진관]

송은석 기자 2024. 5.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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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세계 곳곳의 밤하늘에 오로라가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 시각) 극한 수준의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폭발로 생성된 강력한 에너지의 플라스마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에 교란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5단계로 분류되는 지자기 폭풍 등급 중에서 G5는 최고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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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각) 영국 노스이스트 코스트의 휘틀리 베이에 있는 세인트 메리 등대 상공에 북극광(오로라)이 빛나고 있다. AP 뉴시스
10일(현지 시각) 미국 메인주 브런즈윅의 한 농가 상공에서 오로라가 하늘을 수놓고 있다. AP 뉴시스
21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세계 곳곳의 밤하늘에 오로라가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 시각) 극한 수준의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태양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두 차례의 강력한 태양 플레어를 방출했으며 NASA의 태양 역학 천문대는 X5.8 및 X1.5급 플레어로 분류된 이벤트의 이미지를 포착했다. NASA X(구 트위터) 캡처
지자기 폭풍은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폭발로 생성된 강력한 에너지의 플라스마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에 교란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5단계로 분류되는 지자기 폭풍 등급 중에서 G5는 최고 등급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제리코 해변에서 오로라가 하늘을 밝히고 있다. 독자 정은임 씨 제공
미국 워싱턴 주 렌튼에서 사람들이 워싱턴 호수 위로 빛나는 오로라를 관람하고 있다. AP 뉴시스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 뉴시스
오로라는 이 과정에서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 안으로 들어와 대기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주로 북극권 등 극지방과 고위도 지역 상공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이번엔 역대급 폭발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뉴질랜드 등 중위도 지역에서도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미국에서도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캔자스, 네브래스카, 미시간, 미네소타 등 전역에서 오로라가 관찰됐다.

중국 신장 지역에서 붉은 오로라가 관측됐다. 신화 뉴시스
지난 11일 중국 신장과 일본 홋카이도에서도 붉은 오로라가 관측됐다며 X(구 트위터)에 사진들이 올라왔다.

SWPC는 이번 지자기 폭풍이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아쉽게도 북위 38도로 저위도 지역인데다 광공해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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