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중 머리 맞은 조코비치…“준비했다” 헬멧 쓰고 사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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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관중석에서 떨어진 물병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한 세계 1위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다음날 연습장에 사이클 헬멧을 쓴 채 나타나 화제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 근처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조코비치는 관중석에서 떨어진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관중이 조코비치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몸을 숙이는 과정에서 가방에서 알루미늄 재질로 보이는 물병이 떨어졌고 이 물병에 조코비치가 맞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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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관중석에서 떨어진 물병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한 세계 1위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다음날 연습장에 사이클 헬멧을 쓴 채 나타나 화제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은 준비해서 왔다”는 설명과 함께 20초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조코비치는 사이클 헬멧을 쓴 채 차에서 내린 뒤 연습장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웃으며 사인을 해줬다.
앞서 10일 조코비치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비엔엘(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64강전)에서 프랑스의 코랑탱 무테(83위)를 2-0(6-3, 6-1)으로 꺾었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 근처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조코비치는 관중석에서 떨어진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관중이 조코비치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몸을 숙이는 과정에서 가방에서 알루미늄 재질로 보이는 물병이 떨어졌고 이 물병에 조코비치가 맞은 것으로 보인다. 물병을 맞은 조코비치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바닥에 엎드렸다가 경기 진행 요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 밖으로 나갔다.
이후 이탈리아테니스협회는 “약간의 출혈이 있지만 꿰맬 정도는 아니”라며 조코비치의 상태를 설명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조코비치 역시 10일 엑스에 글을 올려 “걱정해주는 메시지에 감사드린다”며 “그저 사고였을 뿐이고 저는 숙소에서 얼음 마사지를 하며 푹 쉬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조코비치는 비 때문에 중단된 경기에서 직접 수건을 들고 코트에 들어와 바닥을 닦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유쾌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편이다.
한편, 조코비치는 12일 알레한드로 타빌로(32위·칠레)와의 32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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