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리그 3연패에 고개 숙인 박원재 감독대행, "이젠 변화의 시점... 선수들도 많이 지쳤다"

임기환 기자 2024. 5.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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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패에 빠진 전북 현대의 박원재 감독대행이 이제는 변화의 시점이 온 것 같다며 힘든 심경을 밝혔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북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으나, 후반에만 이승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내리 3실점하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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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리그 3연패에 빠진 전북 현대의 박원재 감독대행이 이제는 변화의 시점이 온 것 같다며 힘든 심경을 밝혔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북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으나, 후반에만 이승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내리 3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전북은 2승 4무 6패, 승점 10으로 여전히 최하위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전북의 2-0 리드 이후 벌어진 나나 보아텡의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보아텡은 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퇴장당했다. 박 감독도 아쉽긴 마찬가지. 그는 "퇴장 이후 세트피스 실점 이후 안 좋아졌다. 3연패 당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힘을 내서 감독님 오시기 전까지 준비해야 할 듯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보아텡은 지난 1라운드 로빈 2번째 경기에서도 수원 FC를 상대로 전반에 퇴장당한 이력이 있다. 당시 전북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보아텡이 스타일이 거칠어 주의를 줬느냐는 대목에 박 감독대행은 "경기 전에도 그렇고 1라운드에서도 퇴장을 당했다. 선수가 많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얘기했었다. 그렇다고 선수 스타일까지 바꾸긴 어렵다. 주의를 시켜야 할 거 같다"라며 사전에 얘긴했지만 피치에서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할 이야기가 있느냐"란 질문에 "하고 싶은 얘기 특별히 없고, 좋은 감독님이 선임되었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기다린 거 같고 3연패로 많이 지친 거 같다. 변화의 시점이 온 거 같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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