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곽명우 유죄 판결…OK금융-현대캐피탈 트레이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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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달에 단행한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트레이드도 무산됐습니다.
4월 19일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세터 곽명우를 내주고,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트레이드 논의가 끝난 뒤에야 곽명우가 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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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 단행한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트레이드도 무산됐습니다.
OK금융그룹 구단 등에 따르면 곽명우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4월 19일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세터 곽명우를 내주고,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아직 KOVO는 이 트레이드를 공시하지 않았고, OK금융그룹은 KOVO에 트레이드 공시 철회 요청을 했습니다.
곽명우는 2013-2014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 배구단에 입단했습니다.
10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OK금융그룹 배구단의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2023-2024시즌에도 34경기 126세트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중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판결이 난 뒤에도 곽명우는 경기에 출전했고, 시즌이 끝나고 양 구단은 트레이드까지 추진했습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트레이드 논의가 끝난 뒤에야 곽명우가 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곽명우가 사법기관의 처벌을 받은 걸 확인한 뒤 OK금융그룹은 트레이드를 철회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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