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승우 교체투입 적중한 김은중 수원 FC 감독, "'우리 승우'가 해결... 그래도 정통 골잡이에서 터져줘야 수월해진다"

임기환 기자 2024. 5.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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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교체 투입으로 극적 역전승을 연출한 김은중 수원 FC 감독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고민인 부분도 언급했다.

수원 FC가 12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3-2로 꺾었다.

수원 FC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 승리에 성공했다.

이날 수원 FC는 전반에만 0-2로 끌려가다가 후반에 이승우 투입으로 내리 3골을 넣으며 대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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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이승우의 교체 투입으로 극적 역전승을 연출한 김은중 수원 FC 감독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고민인 부분도 언급했다.

수원 FC가 12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3-2로 꺾었다. 수원 FC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 승리에 성공했다. 수원 FC는 5승 3무 4패, 승점 18로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북은 2승 4무 6패, 승점 10으로 여전히 최하위다. 

이날 수원 FC는 전반에만 0-2로 끌려가다가 후반에 이승우 투입으로 내리 3골을 넣으며 대역전승했다. 김 감독은 "멀리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 분께 감사드린다. 전반에 쉽게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 않고 운영해 뒤집을 수 있었다. 원정은 매번 힘들고 전북은 특히 그렇다. 어려운 가운데 극복해줘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다득점으로 최전방 킬러 고민이 해결되겠느냐는 질문에는 "같은 고민은 계속 될 듯하다. 우리 승우가 후반 들어가서 결정 지었고 안데르손이 데뷔골을 넣었다. 그러나 윙포워드 자원이다. 전문 스트라이커에서 득점이 나와야 경기 풀기가 수월해진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통 공격수에서 득점 안 나오다 보니 매 경기 어렵게 끌고 가는 부분이다. 매 경기 득점이 힘든 건 사실이다. 오늘 전북한테 0-2로 지다가 뒤집는 건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이겨내고 막판까지 잘해 좋은 결과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0-2로 뒤진 전반 상대 미드필더 보아텡의 퇴장으로 유리한 포인트를 마련한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수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 로빈 두번째 경기에도 전북의 퇴장 상황에서 득점을 못해 1-1로 비겼다. 이 부분을 다시 생각했다. 전반 끝나고 0-2로 지고 있었지만, 골만 터지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자신감 심어줬던 게 운영이 잘 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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