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입양의 날' 유공자 표창 등 기념행사 '성료'

양육수당‧보조금‧의료비‧축하금 등 입양 다각도로 지원

광주시가 개최한 '제19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광주패밀리랜드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입양가족, 입양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페이스페인팅, 입양 퀴즈 맞추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입양 인식개선 이벤트와 입양가족 격려 및 지지 체험행사가 열렸다.

특히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에 기여한 두 가족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입양의 날은 '한 가정이 한 명의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아 입양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광주시는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매년 5월 11일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는 입양가정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양아동 양육수당 △장애아동 양육보조금 및 의료비 △입양축하금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입양가족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과 비용 지원, 입양가족 상담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광주시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의 가치와 분위기에 맞춰 정책을 개선하고 입양가족 및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