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40년 78만5천여명...미래 20년 '로드맵' 나왔다

곽우석 기자 2024. 5.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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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 발전의 이정표 역할을 할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은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토지이용·주택·교통·환경 등 각종 계획 수립에 있어 기본 방향이 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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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도시기본계획' 확정…도시 미래상·장기 발전 방향 제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미래상 및 4대 목표. 세종시 제공

세종시 미래 발전의 이정표 역할을 할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이 계획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확정되는 등 시의 실질적 행정수도로서 위상이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2 수도로서 미래를 좌우할 핵심 로드맵이 될 전망이다.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도시공간구조. 세종시 제공

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창조와 도전의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를 미래상으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 미래상 실현을 위한 4대 목표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의 수도(행정수도)' △국가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문화복지도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친환경도시'가 제시됐다.

2040년 계획인구는 78만5000명으로 제시됐고, 관광객 등 주간활동인구 4만8000명을 포함한 총인구는 83만3000명으로 계획됐다.

생활권 설정 및 인구배분계획. 세종시 제공

도시공간구조는 생활권 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및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1도심(행복도시) △1부도심(조치원) △5지역중심(전의·연서·부강·장군·금남)으로 설정했다.

도시 발전축은 △주발전축 △보조발전축 △관광·휴양축 △수변·생태축 등 4개로 구분했다.

먼저 주발전축은 '국도 1호선(천안-조치원-행복도시-대전)'과 '서울-세종고속도로(천안-연서-공주)' 등 2대 방향으로, 보조발전축은 충청권 광역발전 등을 위해 '동서축'과 '산업·연구개발축'으로 정했다.

또 관광·휴양축으로는 '운주산-남성산-장군산-꾀꼬리봉'과 '봉와재-운적산' 등 2대 축으로 구체화했다. 금강-미호강의 수변 보호를 위한 수변·생태축도 설정했다.

북부생활권 발전방향. 세종시 제공

특히 지역을 4개의 큰 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생활권별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각 생활권은 신도시와 읍면지역을 인위적으로 나누지 않고,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동·서·남·북 등 4개 '중생활권'으로 구분했다.

동부생활권 발전방향. 세종시 제공

생활권 발전 방향으로는 △북부생활권 '신성장·미래산업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육성' △동부생활권 '의료·복지 및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서부생활권 '정치·행정·경제·사회의 중심지 제2의 수도 완성' △남부 생활권 '산학연 첨단복합단지, 공동캠퍼스 조성' 등을 제시했다.

여기다 도시기본계획 미래상 실현 4대 목표를 실행할 도시발전 전략과 실천과제도 각각 구체화했다.

또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스마트시티, 도심·주거환경계획, 사회·문화, 환경보전·관리계획, 경관·미관계획, 공원·녹지계획, 방재·안전계획, 경제·산업계획, 자치분권·공동체 등 부문별 세부계획도 담았다.

서부생활권 발전방향. 세종시 제공

최민호 시장은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은 세종시 미래 발전을 위한 큰 틀과 전략을 법정 도시계획에 담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로서 역할을 다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생활권 발전방향. 세종시 제공

한편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은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토지이용·주택·교통·환경 등 각종 계획 수립에 있어 기본 방향이 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이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주권회의 논의, 주민자치회 워크숍,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용을 확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시 도시과에서 오는 6월 1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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