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로 돌아갈래!’…이강인 잠재적 경쟁자, PSG 복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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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뛸 의향은 없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사비 시몬스(21)는 라이프치히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PSG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시몬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에 복귀가 아닌 바르셀로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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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뛸 의향은 없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사비 시몬스(21)는 라이프치히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PSG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른발 잡이 2선 멀티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싱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PSG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시몬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9골 1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당초 PSG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PSG는 시몬스를 향후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낙점하고 오는 2027년 만료되는 그와의 계약 연장까지 추진했다.
이강인과의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2선 자원으로 PSG에 합류할 경우 이강인과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당사자도 PSG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시몬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에 복귀가 아닌 바르셀로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바르셀로나 연령별 팀을 거치며 최고의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스포르트’는 “PSG는 시몬스의 이적료로 6천만 유로(약 88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임대를 모색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적료가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유로 2024 출전이 유력하다.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그의 영입에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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