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연장자 존중"…국회의장 후보 추미애로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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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우원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이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추 당선인과 함께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의원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추 당선인을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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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우원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이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추 당선인과 함께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의원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추 당선인을 지지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오늘(10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추미애 당선인과 만난 조정식 의원은 단일화 관련 논의 이후 카메라 앞에 서서 추 당선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님과 함께 만나 서로 논의를 통해서 이번 22대 국회가 총선 민의를 구현하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개혁국회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 서로 깊이 공감했다"며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이런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를 위해 제가 마중물이 되고자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 당선인은)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단일화 이유를 밝혔습니다.
함께 서 있던 추 당선인은 조 의원의 발언이 끝난 뒤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국회를 만들어내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조 의원을 향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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