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여신도 수십명 성폭행·강제추행 혐의 60대 목사 입건

이병희 기자 2024. 5.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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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여성 신도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모(69세)씨를 준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담임목사로 재직한 기간은 2021년까지 10여 년으로, 피해자별 피해 시기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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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찰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의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여성 신도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모(69세)씨를 준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담임목사로 재직한 기간은 2021년까지 10여 년으로, 피해자별 피해 시기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김씨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8명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를 시작했다. 미성년자 시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은 지난 2021년 성범죄 사실을 누설하지 않는 대신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함께 검토 중이다. 당시 합의서에는 피해자가 24명으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증거자료에 대한 검토 중이며,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사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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