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이서후, 생애 첫 국화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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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매화급 김채오·무궁화급 김다혜, ‘아쉬운 준우승’
화성시청의 ‘늦깎이’ 이서후(30)가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부 국화급(70㎏ 이하)서 생애 첫 장사에 등극했다.
김진성 감독·한승민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서후는 12일 대전광역시 한밭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부 국화급 장사결정전서 지난해 거제장사인 서민희(거제시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씨름 입문 10년 만에 첫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4강전서 정수라(영동군청)를 안다리와 밀어치기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이서후는 첫 판 서민희에게 밀어치기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서후는 둘째 판을 끌어치기로 따내 1대1 균형을 맞춘 후 3번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따내 대망의 첫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김성 화성시청 감독은 “오래 전부터 지켜봐온 선수로 우리팀에 올해 입단해 첫 해 일을 내줘 고맙다. 평소 과묵하고 지시대로 묵묵히 훈련을 잘 소화하는 성실한 선수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화급(60㎏ 이하) 결승에 오른 김채오(안산시청)는 통산 21회 우승의 체급 최강자 양윤서(영동군청)와 맞서 첫 판을 안다리걸기로 내준 후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따내 균형을 맞췄지만, 3번째 판을 안다리 기술로 다시 빼앗겨 아쉽게 준우승했다.
또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서 김다혜(안산시청)는 임정수(괴산군청)를 상대로 안다리로 먼저 한 판을 따냈으나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해 준우승했고, 단체전서 안산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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