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목사가 신도 수십명 대상 성범죄…미성년 시절 피해 진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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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목사가 경기 군포시 교회에 재직할 당시 20여 명의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여 년 동안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다수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A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여성 8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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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60대 목사가 경기 군포시 교회에 재직할 당시 20여 명의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A씨(69세)를 준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여 년 동안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다수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A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여성 8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고소인 일부는 과거 미성년자 시절 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해당 교회에서 해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는 지난 2021년 8월 변호사 입회하에 성범죄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불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는데, 해당 합의서에는 피해자 수가 24명으로 기재됐다. 경찰은 고소장과 함께 해당 문건도 확보해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제수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피의자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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