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전국서 아기 황새 55마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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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가 전국에서 번식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군은 올해 황새의 전국 번식쌍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22쌍이 짝짓기와 산란을 하고 그중 16쌍이 부화에 성공해 총 55마리의 아기 황새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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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개체수 200마리로 증가
[예산]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가 전국에서 번식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군은 올해 황새의 전국 번식쌍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22쌍이 짝짓기와 산란을 하고 그중 16쌍이 부화에 성공해 총 55마리의 아기 황새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예산군에서 10쌍의 황새가 35마리를 부화시켰으며, 서산시 1쌍 5마리, 고창군 1쌍 4마리, 태안군 1쌍 2마리, 아산시 1쌍 3마리, 보령시 1쌍 2마리, 기타 지역에서 4마리가 각각 부화됐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야생으로 돌려보낸 황새는 265마리로 이 가운데 150여마리가 현재 생존해 있으며, 올해 태어난 55마리를 포함하면 200여마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은 황새가 둥지탑 대신 송전탑과 건물 등에서 둥지를 튼 사례가 많아 한국전력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 연구팀은 "지난달 관내 송전탑 및 건물 옥상 주탑에 튼 둥지 2곳을 해체했다"며 "이는 근친 간 번식에 따른 유전적 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육 안전을 위해 알을 수거하는 등 황새의 건강한 개체수 증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황새의 번식 소식이 군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황새가 서식하기 좋은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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