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왕·로스차일드 소유했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부동산 매물 경매…경매가 6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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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프랑스 파리 근교에 지어졌으며, 한때 모로코 국왕 하산 2세가 소유했던 고성이 4억 2500만 유로(약 6300억 원)에 경매로 나왔다.
일본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해당 고성의 매매 등을 맡은 위스퍼 옥션스(Whisper Auctions) 관계자를 통해 하산 2세 국왕이 소유했던 파리 근교 다르만빌리에 성이 판매 물건으로 나왔으며, 해당 성과 부지는 파리 외곽 신도시 개발 계획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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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중동 출신에 넘어간 후 재차 매각 추진
12세기 프랑스 파리 근교에 지어졌으며, 한때 모로코 국왕 하산 2세가 소유했던 고성이 4억 2500만 유로(약 6300억 원)에 경매로 나왔다.
일본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해당 고성의 매매 등을 맡은 위스퍼 옥션스(Whisper Auctions) 관계자를 통해 하산 2세 국왕이 소유했던 파리 근교 다르만빌리에 성이 판매 물건으로 나왔으며, 해당 성과 부지는 파리 외곽 신도시 개발 계획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맨션 글로벌(Mansion Global)에 따르면 해당 고성은 파리에서 약 48㎞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17개 침실을 갖고 있다. 성의 역사는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후 하산 2세에게 팔렸다. 맨션 글로벌 측 관계자는 “해당 고성이 세계 최고의 부동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과거 유명한 이들이 소유했던 고성이며, 성의 넓이는 2500㎡이고, 주위에는 1000㏊의 땅이 더 있다. 17개의 침실 외에도 5개의 응접실과 주방, 독립된 직원 숙소를 갖고 있다. 또한 50마리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마구간도 구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성은 1999년 하산 2세 국왕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하지만 2008년 2억 유로(약 2950억 원)에 중동 출신 인사에게 다시 매각됐다. 업체 관계자는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증동 출신 소유주가 구입 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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