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유망주 이승수, WTT 유스 컨텐더 강릉 U-15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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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대전동산중)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4에서 남자 15세 이하(U-15)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수는 11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U-15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성원(장흥중)을 3-1(11-8 5-11 11-4 11-3)로 물리쳤다.
U-11 남자단식 결승에선 박찬용(인천남부초)이 반시우(대전동문초)를 3-0(11-5 13-11 11-9)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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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4에서 남자 15세 이하(U-15)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수는 11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U-15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성원(장흥중)을 3-1(11-8 5-11 11-4 11-3)로 물리쳤다.
이 나이대 강자인 이승우와 김성원은 일본과 대만의 유망주들을 줄줄이 격파하고 결승까지 올라 맞대결을 펼쳤다.
준결승에서 이승우는 일본의 오노 소마를 3-1(11-7 11-9 9-11 12-10)로, 김성원은 가와카미 류세이를 3-0(13-11 11-5 11-7)로 제압했다.
U-11 남자단식 결승에선 박찬용(인천남부초)이 반시우(대전동문초)를 3-0(11-5 13-11 11-9)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충남 청양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린 WTT 유스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초중고 강자들이 빠짐없이 출전했지만, 전체 12개 종목 중 2개 종목에만 우승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U-17 여자단식, U-19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오지오 유나를 중심으로 여자부 전 종목을 석권했고, 남자부에서도 U-17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은 U-15 혼합복식과 U-13 남자단식, 그리고 U-19 남자단식 우승자를 배출했다.
조용순 대한탁구협회 청소년대표팀 전임감독은 "이게 우리 현실이라면 현실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일찍부터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보다 좋은 결과를 낸다. 일본, 대만 선수들도 계속해서 각종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보여 온 선수들이다. 우리도 내부적인 단련과 더불어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보장해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돌아봤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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