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호러쇼 펼치더니 토트넘에서 쫓겨날 위기…‘443억 가격표 부착’

김민철 2024. 5.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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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AC밀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에메르송 로얄(25, 토트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3천만 유로(약 44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밀란은 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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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AC밀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에메르송 로얄(25, 토트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그의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69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기도 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에메르송은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도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백업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11경기에 불과했을 정도다.

지난 6일 치러진 리버풀과의 리그 36라운드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에메르송은 경기 시작 16분만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1)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노출했다. 에메르송은 좀처럼 살라의 침투를 차단하지 못했다. 무리한 공격 가담으로 리버풀의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비판이 쏟아졌다. ‘스카이 스포츠’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은 방송을 통해 “수비수라면 뒤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에메르송은 그렇지 않았다. 이것은 풀백이 지켜야 할 첫 번째 규칙이다”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에서의 미래까지 불투명해졌다. 토트넘은 올시즌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에메르송을 비롯한 일부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메르송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밀란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올여름 에메르송의 영입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로 꼽힌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3천만 유로(약 44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밀란은 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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