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참패 후 오늘 첫 당정대…국힘 새지도부와 협력 논의

한상희 기자 신윤하 기자 김정률 기자 2024. 5. 12.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당정대 협의회를 연다.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당정대 간 첫 공식 상견례 자리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에선 황 비대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총선 이후 첫 여당 지도부와 정부측 고위 관계자들의 만남인 만큼 상견례성 성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우여, 추경호, 한덕수, 정진석 등 참석 전망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 참패한 가운데 혼란에 처한 당을 추스르고 이끌어갈 구원투수로 누가 등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회의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당정대 협의회를 연다.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당정대 간 첫 공식 상견례 자리다. 당정대는 이날 협의회에서 민생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에선 황 비대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이후 첫 여당 지도부와 정부측 고위 관계자들의 만남인 만큼 상견례성 성격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채상병 특별법 등 민감한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추 원내대표도 같은날 윤 대통령과 생각을 같이 한다고 한 만큼 거부권 행사에 대한 논리적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는 등 균형세를 회복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네이버 라인 야후 사태 대응 방안 및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개최와 관련한 룰 개정 등도 거론될 수 있다. 이밖에도 여름철 폭염 대책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전주혜 당협위원장을 신임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 주요 당직자로는 정책위의장에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사무총장에는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발탁됐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