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역화폐 인센티브 13일부터…포인트 한도, 월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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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중단됐던 고양페이 인센티브가 반년 만에 다시 살아난다.
12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13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고양페이의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한다.
시는 지난달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이 통과돼 61억5천6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센티브율은 7%이며 포인트 지급 한도는 월 1만4천원이다. 월 사용액 중 20만원까지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당초 시는 국회의 예산 확정이 늦어져 고양페이 예산을 본예산안에 편성하지 못했다며 추경예산으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열렸던 제282회 임시회가 파행하면서 추경예산안 처리가 불발됐고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 중단이 이어져 왔다.
한편 시는 올해 국비지원사업만 진행할 방침이다.
도비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올해 지자체 분담률을 50%에서 60%로 늘려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인센티브율 6%인 도비지원사업을 포인트 지급 한도 1만2천원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인센티브 7%인 국비지원사업을 지급 한도 2만1천원으로 시행한 바 있다.
선불형 충전식 체크카드인 고양페이는 고양시 관내 음식점, 학원, 병원 등 총 2만6천700여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주유소,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점, 온라인 구매, 대중교통, 유흥업소 및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종태 소상공인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월 2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 7%의 인센티브 지급이 가능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용액 추이를 보고 추석에는 지급 한도를 늘리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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