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임금체계 호봉제 전환

전승현 2024. 5.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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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정액제에서 호봉제로 전환한다.

전남도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복지시설로 아동복지법에 포함되도록 법제화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고, 그동안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해 호봉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며 "제1회 추경에 인건비 추가분을 예산에 반영하고, 호봉제를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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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아동센터 실무회의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정액제에서 호봉제로 전환한다.

전남도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복지시설로 아동복지법에 포함되도록 법제화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고, 그동안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해 호봉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며 "제1회 추경에 인건비 추가분을 예산에 반영하고, 호봉제를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종사자와 신입 종사자의 임금이 같아 근무 경력 등을 반영한 호봉제 도입 요구가 수년간 지속됐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347개) 종사자가 850명으로 전국 광역단체 중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여서 전남도 및 시군의 재정 여건상 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전남도는 종사자 단체와 여러 차례 실무회의 등을 거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을 반영해 호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학습공간이자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고, 아이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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