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MOM’ 이재성, 인성도 최고...“사인과 사진 편하게 부탁해주세요”

정지훈 기자 2024. 5.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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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인성도 최고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마인츠를 구해냈고, 팬들에게 고마운을 전했다.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이재성은 후반 42분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이재성은 87분을 뛰면서 멀티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4%(19회 시도-16회 성공),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2회, 태클 성공률 100%(3회 시도-3회 성공),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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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실력도 인성도 최고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마인츠를 구해냈고, 팬들에게 고마운을 전했다.


마인츠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6승 14무 13패(승점 32점)로 15위에 올라 강등권을 탈출하게 됐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이 필요했던 경기. 해결사는 이재성이었다. 좌측면에 배치된 이재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침투로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두 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차단해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전반 23분에는 컷백을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정교한 패스와 터치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이재성은 후반 42분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이재성은 87분을 뛰면서 멀티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4%(19회 시도-16회 성공),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2회, 태클 성공률 100%(3회 시도-3회 성공),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이재성에게 평점 9.2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또한 이재성에게 평점 9.0점을 부여했다.


실력도 인성도 최고다. 경기 후 이재성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순간, 크나큰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도 변함없이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늦은 시간임에도 퇴근 시간까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귀한 발걸음에 조금이라도 행복한 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며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사인과 사진을 찍어드릴 수 있으니 편하게 부탁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여러 나라에서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 시즌 마지막 한 경기까지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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