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탈락에도 '좌절은 없다' 라파엘 나달, 롤랑가로스 나선다

이솔 기자 2024. 5.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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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매체들이 '아름다운 은퇴'를 예상했지만, 라파엘 나달이 은퇴를 공식적으로 암시한 적은 사실 없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라파엘 나달은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ATP 마스터스 1000 로마 오픈) 64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에게 0-2(1-6, 3-6)로 패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 14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우승은 지난 2022년, 카스페르 루드를 3-0(6-3, 6-3, 6-0)으로 제압하고 거둔 14번째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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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사진=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다수의 매체들이 '아름다운 은퇴'를 예상했지만, 라파엘 나달이 은퇴를 공식적으로 암시한 적은 사실 없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라파엘 나달은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ATP 마스터스 1000 로마 오픈) 64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에게 0-2(1-6, 3-6)로 패했다.

아쉽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었다. 나달의 기량이 현격하게 떨어진 것이 눈에 보였다. 리턴 속도부터 나달은 후르카츠를 따라가지 못했고, 코트 전방과 후방을 오가는 플레이에서 특히 큰 약점을 보였다.

그럼에도 나달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달은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 출전은 분명하지 않지만, 만약 내가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면, 나는 집에 있는 것보다 프랑스로 가는 것에 더 가깝다고 말할 것이다"라며 직접적으로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으나,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토너먼트에 빠질 만큼 문제되지는 않는다며 "힘든 순간이고, 정말 좌절스러운 상황이지만, 난 그래도 도전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나달이 출전의사를 밝힌 프랑스 오픈은 오는 5월 20일 첫 경기를 시작한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 14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우승은 지난 2022년, 카스페르 루드를 3-0(6-3, 6-3, 6-0)으로 제압하고 거둔 14번째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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