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최하위까지 추락한 전북 박원재 감독대행,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경기력보단 결과"

임기환 기자 2024. 5.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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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오늘만큼은 결과가 더 중요하다."

전북 현대 박원재 감독대행은 수원 FC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할 것을 강조했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4위 강원 FC(16점)부터 12위 전북까지는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하기에, 이날 수원 FC 경기 결과는 전북 처지에선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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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오늘만큼은 결과가 더 중요하다."

전북 현대 박원재 감독대행은 수원 FC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할 것을 강조했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한판이다. 전북은 11라운드까지 끝난 현재, 2승 4무 5패, 승점 10으로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북 처지에선 자존심이 상할 노릇이다.

이날 수원 FC를 꺾는다면 승점 13점이 되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8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4위 강원 FC(16점)부터 12위 전북까지는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하기에, 이날 수원 FC 경기 결과는 전북 처지에선 대단히 중요하다.

박 감독대행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좋지 못한 경기력이 올해까지 따라오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경기력이 우선이라고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엔 결과가 먼저다. 최하위다 보니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승리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전북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박 감독대행 체제가 길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감독대행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그래도 내가 전북에서 해왔던 시간이 있다. 지금 상황을 선수들과 잘 넘겨야 한다. 새로운 감도긴ㅁ이 오시기 전에 반등 포인트는 마련해 주고 전달을 해드려야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수원 FC전을 앞두고는 "수원이 형태나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고, 1선 침투가 특히 좋아졌다. 이걸 경계해야 한다. 우리 역시도 70분 넘어갈 시점에 형태가 무너지지 않게 잘 해야 한다"라고 공략법을 밝혔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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